확률 개념정리
경우의 수를 믿음의 정도로 번역 · 매번 '표본공간이 뭐냐'를 다시 묻기.
확률은 '경우의 수'를 비율로 바꾼 거예요
왜 확률이 필요할까요? 주사위 결과는 6가지지만, "2 이하가 나올 가능성"을 말하려면 전체에 대한 비율이 필요해요.
용어부터 잡을게요.
- 시행: 같은 조건에서 반복할 수 있고, 결과가 우연에 정해지는 실험
- 표본공간 :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결과. 주사위면
- 사건: 표본공간의 부분집합
사건은 집합이에요. 합·교·여집합이 그대로 무기가 돼요.
근원사건이 등가능할 때, 확률은 분자·분모가 모두 '경우의 수'라는 점이 핵심이에요. 확률 문제의 대부분은 결국 경우의 수를 세는 일이거든요.
등가능을 가정할 수 없으면 통계적 확률을 써요. 시행을 무한히 반복했을 때의 상대도수를 확률로 봅니다.
확률의 기본 성질 · 0과 1 사이, 그리고 합이 1
정의 에서 세 가지 성질이 자동으로 따라 나와요.
- 는 의 부분집합이니
- 반드시 일어나는 사건은
- 절대 안 일어나는 사건은
확률은 0과 1 사이. 1을 넘으면 뭔가 틀린 거예요.
한 가지 주의: 확률이 0이라고 '절대 불가능'은 아니에요. 연속 상황에서는 특정 점이 나올 확률이 0이어도 그 점이 표본공간에 있거든요. 하지만 우리가 다루는 '경우의 수가 유한한' 문제에서는 으로 봐도 괜찮아요.
표본공간을 빠짐없이 쪼개면 각 조각의 확률을 다 더했을 때 1이 됩니다. 이 '합이 1' 감각이 여사건의 뿌리예요.
덧셈정리 · 합집합을 셀 땐 겹치는 걸 빼요
" 또는 "가 일어날 확률 를 구할 때 로 하면 겹치는 부분을 두 번 세요.
이건 포함배제의 확률 버전이에요. 두 사건이 동시에 일어날 수 없으면(배반사건) 빼는 항이 0이 되어
'또는'이 보이면 덧셈정리. 겹침을 빼는 걸 절대 잊지 마세요.
여사건 · '적어도'가 나오면 뒤집어요
"적어도 하나는 성공", "하나도 성공 못 함" 같은 문제는 정면으로 세면 복잡해요. 그런데 그 반대는 보통 딱 한 가지라 세기 쉽죠. 그래서 반대를 세고 1에서 빼요.
사건 와 여사건 는 배반이고 합치면 예요. 그래서
예시: 동전을 3번 던질 때 "적어도 한 번 앞면"의 확률. 정면으로 세면 여러 경우를 다 따져야 하지만, 여사건 "전부 뒷면"은 한 가지예요.
'적어도', '최소한', '하나 이상' 이 단어들이 보이면 반사적으로 여사건부터 생각하세요.
조건부확률 · 표본공간을 갈아끼우는 일이에요
"가 일어났다는 걸 알았을 때 의 확률"은 더 이상 전체 위에서 재지 않아요. 이미 일어난 가 새로운 표본공간이 되거든요.
새 표본공간은 , 그 안에서 에 해당하는 부분은 . 그래서
핵심은 분모가 로 줄어든다는 것이에요. 전체가 아니라 만 보니까요.
예시: 주사위 한 번. ="짝수" 가 나왔다고 알려줬을 때, ="4 이상"의 확률은? 새 표본공간은 (3개), 그중 4 이상은 (2개)이라 .
와 는 다른 값이에요. 누가 조건(분모)인지부터 확인하세요.
곱셈정리와 독립 · '그리고'를 잇는 법
조건부 정의에서 를 곱하면, '동시에 일어날 확률'을 구하는 곱셈정리가 나와요.
'그리고/동시에'가 보이면 곱셈, '또는'이면 덧셈 · 이 한 줄로 두 정리가 갈려요.
독립은 가 일어났든 말든 의 확률이 안 변할 때, 즉 일 때예요. 이걸 곱셈정리에 넣으면
보통 복원추출(뽑고 다시 넣음)이나 서로 다른 시행(주사위와 동전)은 독립, 비복원추출(뽑고 안 넣음)은 종속이에요.
⚠️ 독립과 배반을 절대 헷갈리지 마세요. 배반은 (같이 못 일어남), 독립은 영향이 없음. 배반인 두 사건이 확률이 0이 아니면 무조건 종속이에요.
한눈 요약 · 네 연산을 하나의 그림으로
확률은 표본공간 위에 네 개의 연산을 얹은 거예요. 신호어로 외우면 손이 먼저 움직여요.
- 정의: · 경우의 수 세기
- 덧셈('또는'):
- 여사건('적어도'):
- 조건부('~일 때'):
- 곱셈('그리고'):
문제를 받으면 ① 표본공간이 뭔지, ② 신호어가 뭔지, ③ 복원이냐 비복원이냐 · 이 셋만 먼저 체크하면 식은 자동이에요.
풀이 꿀팁
🎯 출제 포인트 · 조건부는 거의 항상 나와요
내신·수능 통틀어 조건부확률 는 사실상 매 시험 1문제 이상 박혀 있어요. 특히 표(이원분류표)를 주고 '여학생 중에서 안경 쓴 학생일 확률' 같은 식으로 묻는데, 이건 식 쓸 필요도 없어요. 표에서 분모(조건) 칸의 합을 찾고, 그 안에서 분자를 세면 끝. 표 문제는 분모를 '세로 한 줄/가로 한 줄'로 좁히는 게 전부예요.
⚡ 빠른 풀이 · '적어도'는 무조건 여사건 1-(반대)
"적어도 한 번", "하나 이상"이 보이면 정면 돌파 금지. 반대인 "한 번도 안 일어남"을 곱셈으로 한 방에 구하고 1에서 빼세요. 예: 주사위 4번 던져 적어도 한 번 6이 나올 확률 . 정면으로 세면 4갈래로 폭발하지만 여사건은 곱셈 한 줄이에요. 시간 1/5로 줄어요.
⚠️ 여기서 다 틀려 · 독립 ≠ 배반
가장 많이 깨지는 함정이에요. 배반은 "같이 못 일어남" , 독립은 "서로 영향 없음" . 이름은 비슷한데 거의 반대 개념이에요. 둘 다 확률이 0이 아닌데 배반이라면, 자동으로 종속(독립 아님)이 돼요. 문제에서 '독립'이라 줬는데 배반 공식 쓰거나, '배반'인데 곱셈 쓰면 그 문제는 통째로 날아가요.
⚠️ 여기서 다 틀려 · 비복원인데 분모 안 줄임
연속으로 뽑는 문제에서 두 번째 확률의 분모를 안 줄이는 실수가 정말 흔해요. 5개에서 안 넣고 2개 뽑으면 두 번째 시행의 전체는 4개예요. (X) → (O). '뽑고 다시 넣는다'는 말이 없으면 무조건 비복원=분모도 분자도 같이 하나씩 줄어든다고 보세요.
🧠 강의 꿀팁 · 신호어로 연산을 자동 매핑
식을 외우지 말고 한국어 신호어에 연산을 붙이세요. '또는' → 덧셈(겹침 빼기), '그리고/동시에' → 곱셈, '적어도' → 여사건, '~했을 때/~라면' → 조건부(표본공간 교체). 그리고 검산은 항상 0과 1 사이인지부터. 1을 넘으면 겹침을 안 뺐거나 분모를 잘못 잡은 거예요. 이 매핑만 손에 익으면 문제 읽는 순간 식이 떠올라요.